키토 라자냐 만들기(ft. 이탈리아 정통 라자냐..근데 이제 야매를 곁들인..) 포스팅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만들어볼 레시피는 키토 라자냐 입니다. 키토식을 하면서 아무래도 가장 힘든 것은 다양한 맛있는 음식들을 먹지 못한다는 것인데요, 저는 그럴 때마다 저만의 저탄고지 요리를 만들어 먹곤 합니다.
오늘도 그렇게 만들어볼 키토 라자냐! 탄수식을 하는 가족도 인정한 맛입니다. 라자냐 면 대신 얼마 전에 구매한 파스타 곤약면을 사용했습니다. 탱글한 식감이 라자냐면과 꽤 비슷합니다. 하지만 면이기 때문에 미트 토마토 파스타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바로 시작해볼게요!
재료(2~3인분)
- 곤약 파스타면 200g(100g 두 봉지)
- 다진 소고기, 다진 돼지고기 =>총 200g
- 당근, 양파, 애호박 각 반줌씩(애호박 생략 가능)
- 마늘 반스푼
- 토마토 퓨레 300ml
- 생크림 30ml
- 모짜렐라 치즈
- 발사믹 식초(생략가능)
- 알룰로스
- 버터 50g
- 올리브 오일
- 소금(히말라야 핑크 추천)
- 후추
- 각종 허브 : 바질, 오레가노, 파슬리 등(생&말린 것 상관 없음)
기타준비물
- 오븐(없다면 팬에 볶아내도 됨)
만드는 법
- 곤약 파스타 면을 끓는 물에 3분간 식초를 넣고 삶아 곤약 특유의 향을 날린다. 이후 채에 받쳐 찬물에 헹군 후 물기를 빼다.
- 중불에 달궈진 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마늘과 소고기를 볶는다.
- 소고기가 마이야르 되어 노릇해지면, 발사믹 식초와 알룰로스를 적당히(조금) 넣는다.
- 다진 당근, 양파, 애호박을 넣어 함께 볶는다.
- 채소가 볶아지면, 토마토 퓨레, 생크림, 각종허브, 버터를 넣는다.
-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면 소스는 완성!
- 오븐틀에 ‘소스-치즈-곤약면-소스-치즈-곤약면-소스-치즈’ 순서로 넣는다.
- 180도에서 은박 호일을 덮어 15분, 벗기고 15분 구워내면, 키토 라자냐 완성!
TIP
- 고기는 돼지고기와 소고기 두 개 모두 들어갈 필요가 없습니다. 둘 중에 하나만 들어가도 충분히 맛이 납니다.
- 허브는 생을 넣으면 맛이 더 폭발하지만, 말린 것으로 넣어도 괜찮습니다. 충분히 넣어주세요.
- 곤약면은 특유의 향을 날리기 위해 끓는 물에 식초와 함께 3분정도 데쳐내는 것이 좋습니다. 채에 받쳐 찬물에 헹구어 주세요.
- 라자냐를 만들기 위해 순서대로 쌓았지만, 곤약면에 소스가 충분히 베길 원한다면 오븐 대신 팬에 함께 볶아내어도 맛있습니다. 이후 치즈를 뿌려 오븐에 노릇하게 구워낸다면 치즈오븐 스파게티!
- 발사믹 소스와 알룰로스가 들어가는 이유는 레드와인을 대체하기 위함입니다. 발사믹 소스는 생략해도 상관 없습니다.
과정 및 완성 샷
이렇게 키토 라자냐가 완성되었습니다. 곤약면 식감을 즐기시는 키토인 분들이라면, 분명 좋아하실 겁니다. 곤약이 싫으시다면, 빼고 소스에 계란을 넣어 ‘에그 인 헬’을 만들어 먹어도 좋습니다. 저는 다진 돼지고기 없이 소고기만 200g 넣었는데도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위 계량으로 둘이서 3/4정도의 양을 먹었으니, 참고하셔서 양을 조절하시면 좋겠습니다.
이 라자냐에는 당근, 양파, 토마토 등 복합 탄수화물이 어느 정도 들어갑니다. 따라서 아침 점심 탄수화물 양을 조금 조절하셔서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탄고지 토마토 소스는 디벨라 등 렉틴 프리 제품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레시피에 들어간 저탄고지 추천 제품들이 궁금하시다면, 관련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
저는 건선이라는 피부병 때문에 저탄고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건강 때문에 키토제닉 식단을 시작하신 분이 계시다면, 오늘 레시피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고생하셨고 편안한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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